미국 중고차 직거래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(Title/Pink Slip 양식 작성법)
미국 생활을 하다 보면 자동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. 하지만 딜러십에서 새 차를 사기엔 가격이 부담스럽고, 중고차 딜러를 가자니 수수료가 아까워 개인 간 직거래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. 특히 유학생이나 이제 막 정착하신 분들은 미국 중고차 직거래 절차가 생소해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. 오늘은 안전하게 개인 거래를 마칠 수 있는 핵심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.
1. 차량 히스토리 리포트(CARFAX) 확인은 기본
광고에 나온 상태가 아무리 좋아 보여도 눈에 보이지 않는 사고 이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. 판매자에게 **VIN(차량 식별 번호)**을 요구해서 카팩스(CARFAX)나 오토체크(AutoCheck)를 직접 조회해 보세요. 사고 유무뿐만 아니라 마일리지 조작 여부, 정비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.
2. Title(핑크슬립) 소유주 확인
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. 판매자가 실제 차량의 소유주인지 확인해야 합니다. 타이틀에 은행(Lienholder) 이름이 들어가 있다면 할부금이 남았다는 뜻이므로, 거래 전 반드시 해지 증명서나 페이오프(Payoff) 확인이 필요합니다.
3. 스모그 체크(Smog Check) 책임 소재
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에서는 차량 판매 시 스모그 체크 증명서를 판매자가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. 최근 90일 이내에 받은 기록이 있는지 확인하세요. 만약 스모그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차를 덥석 샀다가는 번호판 갱신이 안 되어 큰 수리비를 지출할 수 있습니다.
4. 시승과 사전 점검(Pre-purchase Inspection)
동네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. 하이웨이 주행을 통해 고속에서의 떨림이나 소음을 체크하시고, 단골 정비소가 있다면 소정의 비용을 내고 **PPI(구매 전 점검)**를 받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. 100불 아끼려다 2,000불 수리비가 나올 수 있으니까요.
5. 서류 작성과 번호판 이전
거래가 결정되면 타이틀 뒷면에 서명하고 Release of Liability를 주 DMV 웹사이트에 신고해야 합니다. 그래야 차를 판 이후에 발생하는 사고나 티켓에 대해 전 주인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.
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:
CARFAX로 사고 이력 꼼꼼히 조회하기
Title 상의 이름과 판매자 신분증 대조하기
Smog Check 통과 여부 확인 (주마다 상이)
전문 정비소에서 인스펙션 받기
미주 한인 커뮤니티 여러분들도 직거래할 때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? 혹시 사기 의심 사례를 겪으셨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. 서로 정보를 나눠야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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